(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englishdebate&wr_id=1630
토론 주제: 본 의회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장에서, 남아공 거주 백인들의 배타적인 집단 거주지를 강제로 해체할 것이다.
Motion: This House, as South Africa, would forcibly break up exclusive Afrikaaner enclaves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p9bKuWHHVds
원본 동영상 링크 2(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J8CMqTUhWk
원본 동영상 링크 3(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MAqvyncb4uc
원본 동영상 링크 4(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0yjCLXOhkU
주제 설명: 정보 제공 슬라이드가 별도로 주어지는 경기이긴 한데, 남아공에 아파르트헤이트가 있고 흑백갈등이 심각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으나 남아공 거주 백인들이 네덜란드계의 후손이라는 정보 제공 슬라이드의 내용을 보고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고민을 했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영국의 식민지였다는 사실만 기억하고 있어서 약간의 검색을 해 보니 네덜란드계가 먼저 해당 지역을 식민지로 삼았고, 추후 영국이 전쟁을 통해 지배권을 획득했으나, 노예제를 폐지했던 영국과 달리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경우는 그렇지 않았고 이러한 차이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 후 극심한 흑백 차별 및 탄압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읽은 것은 공신력이 아주 높은 전문 자료는 아니기 때문에 더 자세한 역사를 알고 싶으신 분은 관련된 전문 서적이나 논문 등을 찾으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일단 배경을 확인하고 나니, 유럽계 식민지배자들도 다 같은 사람들이나 방식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 수는 있었습니다. 토론의 쟁점으로 돌아가자면, 이미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당선도 됐고 아파르트헤이트도 폐지된지 좀 되었으나, 남아공 거주 백인들이 배타적인 집단 거주지를 형성하고 사는 상황이라는 점을 토론 주제를 통해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그들만의 리그를 형성하고 남아공 거주 흑인들을 배척하거나 또는 배척하지 않더라도 차별과 분리의 상징으로 남아 있는 집단 거주지를 철거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한국에서 조선 총독부 건물을 철거했듯이 과거의 억압을 상징하는 장소 등은 철거 등을 통해 그 의미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해당 집단 거주지에 남아공 거주 백인들이 살 수도 있고 지금은 살지 않아 역사적 상징물처럼 되어 있을 수도 있는데, 두 가지 경우 모두 해당 장소가 존재하고 남아공 거주 백인들이 흑인들을 비공식적으로 여전히 차별하고 거리를 두려는 사회적 관습이 남아 있는 한 흑백 갈등이 해결되었다고 보기 어렵고 과거의 상처를 여전히 상기할 수 밖에 없다는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강제력을 동원해서라도 해당 장소를 철거하고, 필요하면 다앙한 인종이 서로 섞여서 살아가고 서로 부대끼면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가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는 끝났고 넬슨 만델라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등 변화가 분명하게 이뤄졌는데 남아공 거주 백인들의 집단 거주지를 강제로 해체하는 것은 보복의 악순환이라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남아공 거주 흑인들을 억압하고 차별한 것이 그들의 자유를 억누른 거라면, 반대로 백인들이 누리고 있는 주거의 자유 등을 침해하고 강제로 섞여 살게 하거나 이사를 하게 만들 경우 마찬가지로 억압이 될 수 있고 사회적인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반론을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역사가 문제라고 하면 사과와 보상 등을 하면 되고, 인종 간의 화합과 교류가 필요하면 학교나 직장 등에서 교류를 촉진하거나 인센티브를 부여할 일이지 강제로 거주지를 철거하는 게 답일 수 없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namu.wiki/w/%EB%82%A8%EC%95%84%ED%94%84%EB%A6%AC%EC%B9%B4%20%EA%B3%B5%ED%99%94%EA%B5%AD/%EC%97%AD%EC%82%AC
2. https://en.dict.naver.com/#/entry/enen/3427324d339b49ff8b328854074d4500
3.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19419
4. https://en.dict.naver.com/#/entry/enko/d488ba0edaa443428fca016a297a0eb4
5. https://en.dict.naver.com/#/entry/enko/979de3a9faee4f33b5a8cb054844d724
6. https://en.dict.naver.com/#/entry/enko/0b05709f36dd45b3b233591d737da9b6
7. https://en.dict.naver.com/#/entry/enko/2c1a76b87fc14f8ba1c1411605082225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https://www.youtube.com/c/CapeTownWUDC2019/videos 의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주제: 본 의회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장에서, 남아공 거주 백인들의 배타적인 집단 거주지를 강제로 해체할 것이다.
Motion: This House, as South Africa, would forcibly break up exclusive Afrikaaner enclaves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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