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9일 금요일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2019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ESL 부문 준준결승전


(원문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englishdebate&wr_id=1627

토론 주제: 본 의회는 노동자 계층을 찬양하는 예술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다.

Motion: This house would subsidize art that glorifies the working class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5oDeIaOBayw

원본 동영상 링크 2(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M0y3aK0_Oo

원본 동영상 링크 3(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3bHPm0jlqE

원본 동영상 링크 4(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0cKzTosAo



주제 설명: 이번 주제의 경우 참고자료를 찾지 않아도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을 정도로 문장 구조가 간단하고 표현이 직접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일단 노동자 계층의 범위를 정규직 노동자로 한정할 것인지, 비정규직 노동자나 인턴 등까지 포함할 건지, 아니면 프리랜서 등으로 확장할 것인지 등이 명확하지는 않으나, 노동자 계층에 소속되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고민해보면 비교적 범위를 설정하는 데 무리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고용되어 일해야 하는 게 아니라 누구를 고용해서 일을 시켜야 하는 사업주, 누구에게 고용되지도 않고 누구를 고용하지도 않는 1인 자영업자, 아예 노동을 통한 임금 수익을 얻지 못하는 실업자 계층 또는 이자/투자 수익 등에 의존하는 이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노동자 계층에 속하지 않습니다. 예술의 경우는 영화, 대중음악과 같은 응용 예술까지 포함하느냐 아니면 고전적인 미술이나 음악 같은 순수 예술로 한정할 것이냐는 질문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보조금의 경우는 정부가 지급하느냐, 아니면 기업이 사회적 기여의 차원에서 후원하느냐, 아니면 개인 또는 비영리 단체가 십시일반으로 지원하느냐 등 다양한 방법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일단 과다한 창업이나 투자 등을 통해 자영업자 간의 출혈 경쟁이나 회사의 파산 등으로 인한 타격 등을 줄이고 사회를 안정시키는 데 간접적으로 효용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술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이라면, 땀흘려 일하는 것을 예술 작품을 통해 좋게 포장하면 취업 의지를 잃은 실업자 등에도 경각심을 불어넣을 수도 있고 사회 전체적으로 불로소득에 대해서 좋게 보지 않으니 성실하게 노력을 다하라는 도덕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예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노동자 계층을 찬양하는 것 같은 사회적 메시지가 예술 작품에 담겼을 경우 예술의 '재미'와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를 정부나 기업 등이 사회적 목적을 위해 지원하는 것은 관련 예술의 존속 및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우선 예술의 강점이 다양한 메시지를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것이고 시장에서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인데 정부나 기업 등이 노동 계층을 찬양하면서 현재의 노동 환경이나 사회 구조의 문제점 등으로부터 대중의 눈을 돌리게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술가들의 경우에도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작품의 구성상 노동에 관련된 메시지를 넣을 경우 오히려 부자연스러워질 수 있는 것을 작품성을 떨어뜨려가며 내용을 바꾸는 등 획일화의 우려도 있고, 만약 노동에 대한 찬양을 하고자 한다면 같은 보조금을 노동자들에게 직접 지급하는 대안이 있다는 언급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보조금 지급은 가능하나 보조금을 주는 이의 성향에 따라 체제순응적이 될 수도 있고 체제저항적이 될 수도 있는 등 예술에 대한 외부 개입을 피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참고자료: 없음.)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https://www.youtube.com/c/CapeTownWUDC2019/videos 의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주제: 본 의회는 노동자 계층을 찬양하는 예술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다.

Motion: This house would subsidize art that glorifies the working class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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