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가장 가볍게 하고 저울에 몸무게를 재보니 88.3kg이 나왔습니다.
살이 가장 쪘을 때가 92~93kg 쯤 되니 3~4kg 정도 빠진 셈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82~83kg 쯤 되는 것으로 기억하는데(사실 숫자를 일일이 기억하지도 못하고 기록해놓은 것도 없습니다만...)
결국 덜 먹어야 빠진다는 고통스러운 진리는 변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ㅜㅜ ㅠㅠ
2월 28일 월요일 밤부터 3월 1일 화요일 낮 정도까지 부스터샷 맞은 이후로 몸살 기운이 있는 등 몸 상태가 별로였는데, 화요일 낮에 낮잠도 자고 좀 쉰 덕분에 방금 전에 자전거 타고 이화여대까지 다녀왔습니다.
운동하고 들어오는 길에 야식과 간식 생각이 좀 나서 마트에 갔는데, 다행히 과자류 등에 대한 '강렬한' 식욕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근육과 뼈와 피는 최소한 잃지 않고 오히려 키울 수 있으면 더 키우고 지방을 빼는 게 장기적인 목표인게 하나 있고, 더 중요한 건 간식을 언제까지 안 먹고 버틸 수 있느냐는 문제가 있습니다.
집에 와서 낡은 전자렌지 돌려보니 작동하긴 하는데, 탄수화물 먹지 말고 칼슘(우유 등), 단백질(고기, 두부, 달걀 등), 비타민 및 무기질(과일, 야채 등)을 간식으로 먹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전자렌지로 데울 수 있는 건 어차피 단백질 계열 음식들 뿐이기는 한데, 최소 며칠 정도는 더 간식에 대한 유혹을 최대한 참아볼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원문 출처)
http://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visitorsboard&wr_id=703
(사진 출처)
http://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gallery&wr_id=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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