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저울로 재보니 85.5kg 이 나왔습니다.
이 저울이 위치만 좀 옮기면 측정값이 바뀌는 부정확한 저울이라 살짝 옮겨서 다시 재보니 85.8kg 이 나왔는데, 아직도 더 빼긴 해야 겠지만 일기 쓰기 시작한 이후로 살이 계속 빠지고 있는 건 좋은 징조입니다.
현재의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유지할 경우 더 이상 안 빠지는 지점이 있기는 할 텐데, 현재는 이번 학기 또는 여름 방학 정도까지만 이럴 생각이긴 해서 살이 더 안빠지는 게 먼저일지, 제가 현재 습관을 포기하는 게 먼저일지가 고민이긴 합니다.
개인 사정이 있어(그렇다는 핑계로) 일기 쓰는 걸 좀 쉬었는데 그 동안에도 살이 1~2kg 정도 더 빠진 건 좋은 징조입니다.
아쉽게도 다음주에는 외식 일정이 많아서 쉬어가는 날이 많다는 게 함정이긴 한데, 그래도 먼 곳에 외출하게 되면 집 오는 길은 지하철/버스 아닌 자전거 타고 올 맑은 날씨가 이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더 이상 음식 사진은 안 찍어 올리고 다시 한번 가급적 매일 글만 써서 일기로 남기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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