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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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주제: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인가 한국의 영웅인가?”
"Виктор Ан, он же Ан Хёнсу ― герой России или Коре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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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본 토론 주제 링크 및 주제 설명: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TN/2
토론 주제: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인가 한국의 영웅인가?”
"Виктор Ан, он же Ан Хёнсу ― герой России или Кореи?"
주제 설명: 안현수(빅토르 안)에 관련한 세부 사실은 굉장히 복잡하지만, 일단 이번 글에서는 대회 주최측이 제시한 배경 설명에 한정 짓고,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 참가해서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한 행적까지만 논의 대상으로 하는 등 이 글에서는 범위를 좁히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안현수'이기만 할 경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만 있기 때문에 위 주제가 나올 이유는 없고, 결국 귀화해서 '빅토르 안'이라는 정체성을 획득했기 때문에 위 토론 주제가 의미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귀화하지 않았다면 한국인으로 남아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 참가했을 수도 있고, 또는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위 상황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했기 때문에 러시아 대표 선수로 출전했고, 한국 대표팀과 경쟁하는 관계에 있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영웅이지 한국의 영웅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측에서는, 일단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했고 한국 대표팀과 경쟁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한국의 영웅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안현수의 귀화로 인해 국제 대회에서 더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한국 선수들이나, 국내 대회에서 안현수를 누르고 올림픽 출전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안현수와 다시 경쟁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스포츠 선수 등이 외국에 스카우트되거나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는 별개의 토론 주제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안현수가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의 영웅이 될 수 있는 자격이나 기회는 없지 않았냐는 사실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이번 토론 주제의 경우 위 주장에 대한 반대 측 입장이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는데, 러시아의 영웅이 아니고 한국의 영웅이라는 입장을 양자택일의 관점에서 택해볼 수는 있지만 이미 러시아에서 스포츠 영웅으로 인정하고 여러 개의 메달을 러시아 대표로 획득한 이상 러시아의 영웅이라는 점 자체는 이번 토론 주제에서 합의점으로 보아야 합니다. 결국 반대 측이 택할 수 있는 것은, 러시아의 영웅이면서 한국의 영웅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빅토르 안이 러시아 대표로 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사실을 두고 한국의 영웅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를 쟁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볼 때, 빅토르 안이 한국의 영웅이기도 하다는 쪽에서는 빅토르 안이 한국 출신으로서 세계 정상급 쇼트트랙 선수로 성장했고 러시아에서 한국인 선수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영웅이기도 하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한국 대표팀과 메달 경쟁을 하는 관계가 되었지만, 스포츠를 통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한국 대표팀에도 자극이 될 수 있고, 아울러 빅토르 안이 귀화한 원인을 따지면서 한국이 자국의 영웅을 잃은 것이고 러시아는 한국의 영웅을 구조해준 도우미라는 주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지점에서는 한국이 자국의 영웅을 버린 것이 아니고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는 반론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대회 주최 측의 원본 주제 공지글(한국어, 러시아어):
준결승 주제: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인가 한국의 영웅인가?”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로 귀화하여 지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러시아의 스포츠 영웅이 되었다. 당시 러시아인들도 한국인들도 안현수 선수를 응원하고 성공을 기원하였다.
안현수 선수는 한국인이므로 한국의 영웅이기도 하고, 러시아 국적을 가진 러시아 국민이므로 러시아의 영웅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유명한 스포츠 선수 등이 외국에 스카우트되어 활동하는 것이나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 나아가 고급 두뇌의 해외 이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Тема для полуфинала:
"Виктор Ан, он же Ан Хёнсу ― герой России или Кореи?"
Корейский спортсмен Ан Хёнсу, приобретя российское гражданство, удачно выступил в шорт-треке на Зимних Олимпийских играх в Сочи, завоевав несколько золотых медалей, и стал героем России. Спортивными достижениями Ан Хёнсу гордятся одновременно и росиийские и корейские болельщики.
Как кореец, спортсмен Ан Хёнсу стал героем в Южной Корее. А как натурализованный россиянин он стал гордостью России.
Что Вы думаете об этой ситуации? А также, как Вы относитесь к тому, что известные спортсмены выступают за команды других стран и даже меняют гражданство ради спортивной карьеры? И Как Вы относитесь к "утечке мозгов" ― когда высококвалифициорованные специалисты эммигрируют в поисках лучших условий?
(참고자료)
1. https://en.wikipedia.org/wiki/Viktor_An
2. https://namu.wiki/w/%EB%B9%85%ED%86%A0%EB%A5%B4%20%EC%95%88?from=%EC%95%88%ED%98%84%EC%88%98
3. https://namu.wiki/w/%EB%B9%85%ED%86%A0%EB%A5%B4%20%EC%95%88/%EB%9F%AC%EC%8B%9C%EC%95%84%20%EC%84%A0%EC%88%98%20%EC%8B%9C%EC%A0%88
토론 주제: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인가 한국의 영웅인가?”
"Виктор Ан, он же Ан Хёнсу ― герой России или Кореи?"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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