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30일 토요일

(토론실 사이트 펌글)제6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준결승: 안나 카레니나의 선택에 대한 찬반 토론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udy01&wr_id=169

토론 주제: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 백작과 사귄 것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과 남편, 아이와 그 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을까요?



(추가)이번에는 한국어 번역본과 러시아어 원본 모두 토론 주제라기보다는 토의 주제에 가깝게 제시되어 있어 한국어 주제의 경우 글 작성자가 찬반 토론 형식으로 수정을 했고 러시아어는 생략했습니다. 그리고 대회 주최측의 발제문만 봤을 때는 안나 카레니나라는 작품이 의미하는 바를 짐작할 수는 있으나 정확히 알지는 못해서 참고자료를 추가로 찾았음을 밝힙니다. 



이 글의 독자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측의 저작권 이용 허락 요건에 따라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되 

구글 번역 등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을 퍼올 때 불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가급적 원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삭제, 변경했음을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본 토론 주제 링크 및 주제 설명: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cyvi/1



(참고자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3579063&cid=58996&categoryId=58996 



▨ 준결승 주제

여러분은 안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러시아 문학사에서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1878년) 만큼 영화계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도 드물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서른 번 이상이나 영화로 만들어졌

으니 말이에요. 그렇다면 과연 이 작품의 무엇이 그토록 대중의 관심을 끌었을까요?

아마 여러분은 그 답을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맞습니다. 영화는 금지된 사랑에 관

한 것이죠.

얼마 전 우리나라에서 그와 비슷한 문제로 떠들썩했던 것을 기억하나요? 62년간

지속되던 간통죄가 폐지되던 때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까지도 불륜은 잘못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잘못된 것이 분명 맞지요.

그럼 안나의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안나의 행동도 “잘못된 것이 분명 맞다”고

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렇게 단순한 문제라면 그토록 오랜 기간 대중의 관심을 끌진

못했겠죠. 도스토옙스키라면 분명 안나의 죄값을 물었을 거예요. 『예브게니 오네긴』

(1831년)의 타티야나가 남편을 배신하지 않은 점을 굉장히 칭찬한 도스토옙스키였으

니까요. 타인의 불행 ‘위에’ 행복을 ‘건설할’ 수 없다는 논리인 셈이죠. 하지만 항상,

어느 상황에나 그럴까요? 시대적인 요인, 개인적인 사정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타티아나는 정말 잘해야 안나의 할머니뻘 세대인데 말이죠. 소설부터 영화까지 수십

명의 안나가 만들어진 것은 이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이제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안나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생 한 번 뿐이잖아요.

그녀의 결정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을까

요? 아니면 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을까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여러분은 소설을 읽고 영화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때 다음

사항들도 함께 고려해 보았으면 합니다.

1. 안나의 결혼 생활은 어떠했나?

2. 당시 사회에서 여성이 이혼을 결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까?

3. 작품에 등장하는 다른 사교계 연인들과 안나를 비교해 본다면?

4. 브론스키를 향한 그녀의 마음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사랑이었을까?



▧ Тема для полуфинала:

Что вы думаете об Анне Карениной?

В русской литературе трудно найти произведение, которое кинорежиссёры

разных стран любили бы так же сильно, как роман Льва Толстого «Анна Каренина».

Всего в мире насчитывается около 30 экранизаций. Почему настолько велик интерес

к этому произведению? Возможно, причина в том, что роман «Анна Каренина» –

пронзительная история о любви, причём о любви запретной.

Недавно в нашей стране отменили закон о судебном преследовании за су-

пружескую измену, который был принят в 1953 году. Легализация адюльтера стала

одной из широко обсуждаемых тем в обществе. Однако до сих пор супружеская

измена воспринимается нами как некое аморальное действие.

Под каким же углом мы должны рассматривать историю Анны? Федор

Михайлович Достоевский в известной «Пушкинской речи» восхищался тем, что Та-

тьяна в романе «Евгений Онегин» не предала своего супруга. Он был убеждён, что

невозможно построить собственное счастье на чужом несчастье. С этим трудно по-

спорить. Но всегда ли измена – это предательство? Ведь каждая историческая эпо-

ха имеет свою специфику. Татьяна родилась в другое время, она могла бы быть

бабушкой Анне. Ситуации, в которых оказываются люди, также могут быть совер-

шенно разными. Судя по тому, что роман много раз экранизировался, Анна Каре-

нина – персонаж сложный и неоднозначный.

Нам хотелось бы узнать вашу точку зрения. Что вы думаете об Анне?

Героиня Толстого боролась за свою любовь и право быть счастливой. Было ли её

решение уйти от нелюбимого мужа к Вронскому правильным? Или же Анна совер-

шила трагическую ошибку, неминуемые последствия которой – гибель героини и

сломанные судьбы близких ей людей?

Предлагаем вам прочитать роман, посмотреть его экранизацию, а затем вы-

сказать свое мнение. Просим вас обратить особенное внимание на следующие вопро-

сы:

1. Как протекала семейная жизнь Анны и её мужа Каренина?

2. На ваш взгляд, насколько смелой и сильной должна была быть женщина, чтобы

стремиться к разводу в то время?

3. Чем отличается измена Анны от адюльтера других женщин светского круга,

описанных в романе?

4. Можно ли сказать, что любовь Анны была большой, искренней и настоящей?



토론 주제: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 백작과 사귄 것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을까요? 아니면 자신과 남편, 아이와 그 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을까요? 



1. 찬성합니다: 안나 카레니나가 브론스키 백작과 사귄 것은 자신의 행복과 사랑을 지키기 위한 주체적이고도 용감한 선택이었습니다. 

2. 반대합니다: 자신과 남편, 아이와 그 외 다른 사람의 인생을 망가트린 용서받지 못할 선택이었습니다.

3. 기권합니다: 잘 모르겠거나 입장을 유보하거나 그 외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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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실 사이트 펌글)제5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결승: 국가의 대의와 개인의 행복, 여러분의 선택은?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udy01&wr_id=168

토론 주제: 국가의 대의와 개인의 행복, 여러분의 선택은?


Что важнее — процветание Родины или личное счастье? 



이 글의 독자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측의 저작권 이용 허락 요건에 따라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되 

구글 번역 등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을 퍼올 때 불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가급적 원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삭제, 변경했음을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본 토론 주제 링크 및 주제 설명: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TT/2



▨ 결승 주제

국가의 대의와 개인의 행복, 여러분의 선택은?

표트르 대제는 러시아의 근대 발전사를 논하는 데서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입니다. 그는

유럽에 뒤진 러시아를 개혁하고자 한 계몽군주였습니다. 대제는 재위 기간에 러시아의 교육과

산업, 정치 제도 등을 빠르게 개편하고, 수도를 페테르부르크로 이전하는 등 러시아의

근대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러시아가 표트르 대제 이전과 이후의 시기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오랜 전쟁과 그의 강압적인 개혁정책은 수백만의 인명을

처참히 앗아갔습니다. 그의 치세 동안 제도적인 근대화가 이루어진 반면, 개인의

정치적·사상적 자유는 억압받은 것입니다.

표트르 대제가 이끈 모스크바에서 페테르부르크로의 천도를 살펴볼까요? 당시 모스크바는

러시아의 ‘과거,’ ‘전통,’ ‘정교회의 요람’이었지만, 동시에 보수적이고 정적이며 ‘타성’에 젖은

도시였습니다. 새로운 수도 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적 전통이 전무한 도시였던 반면, 유럽의

근대성을 갖춘, 러시아의 과거가 아닌 미래를 볼 수 있는 도시로 인식되었습니다. 실제로

그가 단행한 천도는 당시의 군사, 경제, 정치적 상황으로 보아 러시아가 강대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불가결한 조치였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봅시다. 페테르부르크가 불모의 늪지대에서 그저 갑자기 솟아오른 기적의

도시였을까요? 당시의 기록은 도시 건설을 위해 희생된 수백만 민중의 삶은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때 살아남은 민중은 기록되지 않은 진실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남편과

아버지를 여읜 민중의 기억은 페테르부르크에 ‘뼈 위에 세워진’ 도시라는 이름을 붙여줍니다.

일반인들의 고난은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해수면보다 낮은 늪지대에 세워진 도시가

운명적으로 겪게 되기 마련인 ‘물의 재앙’이 주기적으로 페테르부르크를 엄습했고, 시민들은

언제나 홍수의 위험에 떨어야 했습니다. 페테르부르크 건립 후 100년이 지나도록 계속되었던

물의 재난을 묘사한 작품으로 푸시킨의 서사시 『청동기마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예브게니는 당시 하급 관료들이 주로 거주했던 콜롬나(바실리 섬의 반대편)에

살았습니다. 그에게는 꿈이 있었습니다. 여자 친구 파라샤와 결혼하는 것으로, 작은 집을

장만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셈이었습니다. 그의 꿈은 실현될 수 있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꿈이었습니다. 소시민의 소박한 꿈은 실현될 수

없었는데, 이유는 다름 아닌 그가 페테르부르크에 살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100년 전 표트르 대제는 예로부터 도시가 세워진 적이 없던 핀란드 만의 늪지대를

가리키며 도시 건설을 명했고, 앞서 설명했듯이, 이로써 도시의 후세는 운명적으로 ‘물의

재앙’ 속에 갇히게 된 것입니다.

청동기마상(표트르 대제)의 입장에서 페테르부르크의 건설은 국가의 안보와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여러분, 지금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없는 러시아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표트르의 진실입니다. 한편 예브게니는 단지 가정을 꾸리고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입니다. 지극히 당연한 개인의 권리를 추구한 것이지요. 이 평범한 꿈과 권리를 대체 누가

짓밟을 수 있을까요? 이것이 예브게니의 진실입니다.

자, 여러분의 진실은 어느 편에 있나요?



▧ Тема для финала:

Что важнее — процветание Родины или личное счастье?

Когда обсуждают историю России, обязательно вспоминают деятельность

российского императора Петра I. Как известно, Петр I реформировал политическую

систему, экономику, систему образования, армию, изменил весь уклад жизни в России.

Перемены были настолько глубокими, что всю российскую историю условно можно

разделить на периоды до и после правления Петра I. Огромное влияние на

экономическую и культурную жизнь России того времени оказало основание и

строительство Петербурга. По мнению некоторых специалистов, Россия смогла

одержать победу в войне с Наполеоном в 19 веке и выстоять против Германии в 20 веке

благодаря тем изменениям в экономике и культуре, которые произошли в царствование

Петра I.

Однако реформы Петра I были оплачены кровью и потом русского народа. Во

время строительства Санкт-Петербурга, ставшего для России «окном в Европу», было

задействовано большое количество рабочих. Согласно архивным материалам,

примерно 150 тысяч строителей города погибли от непосильного труда. Кроме того

новую столицу подстерегало другое несчастье – наводнения. Петербург построили на

берегу моря и практически на болоте. Жителям города пришлось пережить множество

наводнений. Об одном из них рассказывается в поэме А. С. Пушкина «Медный

всадник».

В «Медном всаднике» главный герой Евгений – обычный житель Петербурга,

молодой человек, влюбленный в девушку по имени Параша. Евгений мечтает о

женитьбе и будущей счастливой семейной жизни. Но начинается страшное наводнение,

во время которого дом его возлюбленной смывает, а она сама погибает. После

случившегося рассудок молодого человека помутился. Он видит памятник Петру I,

размышляет о том, как появился Петербург, и о своей горькой участи. Ему кажется, что

грозный император на коне оживает и преследует его.

Как уже говорилось выше, Пётр I внёс большой вклад в развитие

экономической и культурной жизни России. Благодаря строительству Петербурга

Россия получила выход в Балтийское море, построила большой флот, начала активно

торговать со странами Западной Европы. Петербург стал столицей России, новым

символом её культуры и искусства. Сейчас невозможно представить себе Россию без

Петербурга. Однако всё это было бы невозможно без жертв – Евгения, героя поэмы

А. С. Пушкина, рабочих, погибших при строительстве города, и многих других, о

которых мы не знаем.

Допустимо ли приносить в жертву чьи-то жизни, если этого требуют интересы

государства?

А может быть, личное счастье важнее, чем процветание страны? Что важнее –

интересы государства или счастье отдельного человека?



토론 주제: 국가의 대의와 개인의 행복, 여러분의 선택은?


Что важнее — процветание Родины или личное счастье?



1. 찬성합니다: 국가의 대의가 개인의 행복보다 더 소중합니다. 둘다 중요하긴 하지만, 둘이 충돌해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국가의 대의가 더 중요합니다. 

2. 반대합니다: 개인의 행복이 국가의 대의보다 더 소중합니다. 둘다 중요하긴 하지만, 둘이 충돌해서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개인의 행복이 더 중요합니다. 

3. 기권합니다: 잘 모르겠거나 입장을 유보하거나 둘을 동등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그 외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토론실 사이트 펌글)제5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준결승: 한국어로 번역된 ‘푸시킨’은 한국 문학인가, 러시아 문학인가?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udy01&wr_id=167

토론 주제: 한국어로 번역된 ‘푸시킨’은 한국 문학인가, 러시아 문학인가?
Произведения А.С.Пушкина, переведенные на корейский язык
это корейская литература или русская литература?

이 글의 독자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측의 저작권 이용 허락 요건에 따라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되 구글 번역 등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을 퍼올 때 불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가급적 원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삭제, 변경했음을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본 토론 주제 링크 및 주제 설명: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TT/1 

▨ 준결승 주제
한국어로 번역된 ‘푸시킨’은 한국 문학인가, 러시아 문학인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 즐거운
날이 오리니. // 마음은 앞날에 살고 / 지금은 언제나 슬픈 것이니 / 모든 것은 덧없이
사라지고 / 지나간 것은 또 그리워지나니. (백석 역)

이 시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러시아 국민 시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작품입니다. 푸시킨의
수많은 작품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이 시가 특히 널리 알려질 수 있었던 데에는 시인 백석의
공이 컸습니다. 러시아어에 능통했던 백석은 푸시킨의 시를 번역하여 1949년 푸시킨 선집을
출간합니다. 백석은 위의 시를 러시아어로 수도 없이 암송한 뒤 번역했다고 합니다. 시는
푸시킨의 대표작으로서가 아니라 시인 백석이 특별히 사랑한 시로서 우리 앞에 재탄생한
것입니다. 백석 개인의 감상으로 시가 다시 빚어진 것이지요.

흔히 번역을 ‘제2의 창작’이라고 합니다. 한 언어의 글을 그 언어의 뜻과 어감, 그 언어가
속한 사회의 문화적 맥락까지 살펴 다른 언어, 즉 번역이 되는 2차 언어가 속한 사회의

언어상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는 일은 제1저자의 창작에 버금가는 작업일 것입니다. 일반적인
글도 그러한데 문학 작품은 오죽 할까요.

그렇다면 시인 백석이 번역한 위의 시는 누구의 시정(詩情)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일까요? 원작자인 푸시킨의 그것일까요, 아니면 백석의 그것일까요? 더 나아가 이 번역된
시는 여전히 러시아 문학일까요, 아니면 한국 문학일까요?

5
й конкурс по русскому языку

Тема для полуфинала:
Произведения А.С.Пушкина, переведенные на корейский язык
это
корейская литература или русская литература?

Если жизнь тебя обманет, / Не печалься, не сердись! / В день уныния смирись: / День веселья, верь, настанет. // Сердце в будущем живет; / Настоящее уныло: / Все мгновенно, все пройдет; / Что пройдет, то будет мило. (А.С. Пушкин)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을 참고 견디면 즐거운 날이 오리니 . 마음은 앞날에 살고 지금은 언제나 슬픈 것이니 모든 것은 덧없이 사라지고 지나간 것은 또 그리워지나니 Перевод Пэк Сока

Это стихотворение, написанное великим русским поэтом Александром
Сергеевичем Пушкиным, довольно широко известно в Корее. Известность оно
получило благодаря корейскому поэту и переводчику Пэк Соку. Хорошо зная русский
язык, Пэк Сок перевёл стихи А.С. Пушкина на корейский язык и в 1949 году издал
сборник стихотворений русского поэта на корейском языке Пэк Сок особенно любил
стихотворение «Если жизнь тебя обманет…» , он бесчисленное количество раз повтор я л
его наизусть по русски и в конце концов перевёл на родной язык Так это
стихотворение получило вторую жизнь. Пэк Сок не просто перевел его, но вложил в
корейский перевод свои мысли и чувства , свою любовь к русской

Считается, что перевод это искусство «втор ичное » , искусство
«перевыражения» оригинала при помощи средств другого языка. Чтобы перевести
художественн ое произведение на другой язык, необходимо не только понимать все
лингвистические оттенки оригинала, но и хорошо знать культурно историческую эпоху,
в которую это произведение было написано. Это так же сложно, как создание
собственного оригинального текста, а может быть, еще сложнее.

Возникает вопрос чьи чувства передает стихотворение, переведенное поэтом
Пэк Соком... Пушкина или уже Пэк Сока? Стои т задуматься еще над одним вопросом:
это по прежнему русская литература или уже корейская литература?

토론 주제: 한국어로 번역된 ‘푸시킨’은 한국 문학인가, 러시아 문학인가?
Произведения А.С.Пушкина, переведенные на корейский язык
это корейская литература или русская литература?

1. 찬성합니다: 한국어로 번역된 '푸시킨'은 한국 문학입니다. 설령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한국 문학의 성격이 러시아 문학의 성격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2. 반대합니다: 한국어로 번역된 '푸시킨'은 러시아 문학입니다. 설령 두 가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해도 러시아 문학의 성격이 한국 문학의 성격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3. 기권합니다: 잘 모르겠거나 입장을 유보하거나 둘의 성격을 정확히 똑같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그 외 다른 생각이 있습니다.

2021년 1월 26일 화요일

(토론실 사이트 펌글)제4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결승: 세상에 소위 ‘나쁜 책’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가?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udy01&wr_id=166

토론 주제: “세상에 소위 ‘나쁜 책’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가?”
"Существуют ли в мире ‘плохие книги’?"

이 글의 독자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측의 저작권 이용 허락 요건에 따라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되 구글 번역 등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을 퍼올 때 불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가급적 원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삭제, 변경했음을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본 토론 주제 링크 및 주제 설명: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TN/2

 결승 주제: “세상에 소위 ‘나쁜 책’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가?” 
잡지나 전자책을 포함한 모든 책은 읽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게 마련이다. 따라서 보통 지나치게 폭력적이거나 음란한 내용을 담은 책을 나쁜 책이라고 여기며, 때로는 국가체제나 정부정책에 반하는 내용을 담은 책을 나쁜 책으로 규정하여 유통을 금지시키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어떤 책이 소위 ‘나쁜 책’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무엇이 그런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고, 그런 기준은 누가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그런 책을 쓴 필자의 표현의 자유나 독자의 가치판단에 따른 선택의 자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Тема для финала:
"Существуют ли в мире ‘плохие книги’?"
Все книги, включая журналы и электронные издания, оказывают влияние на читателя ― на его образ мыслей и поступки. Следовательно, книги, призывающие к насилию, или книги с вредным содержанием считаются "плохими". И книги, которые угрожают существующему политическому строю или государственной политике, считаются вредными и поэтому иногда запрещаются.
А какие книги считаете плохими Вы? Каковы Ваши критерии плохих книг? Как Вы думаете, кто должен определять, является ли книга ‘плохой’?
Что Вы в этом случае думаете о праве на свободу слова с точки зрения автора таких книг? А как Вы думаете о праве свободного выбора и о праве на свободу суждения с точки зрения читателей?

토론 주제: “세상에 소위 ‘나쁜 책’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가?”
"Существуют ли в мире ‘плохие книги’?"

1. 찬성합니다: 규제가 필요한 나쁜 책이 존재한다.
2. 반대합니다: 책 읽는 건 독자들의 몫이니 나쁜 책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더라도 규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3. 기권합니다: 잘 모르겠거나 입장을 유보하거나 다른 생각이 있다. 

(토론실 사이트 펌글)(따뜻한하루)2021년 1월 26일 따뜻한 감성편지 시리즈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orybook&wr_id=788

이 글의 독자님께,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하루로부터 저작권 이용 허락을 받아 출처를 밝히고 토론실 사이트 및 제가 운영하는 인터넷/SNS 게시판 등에 퍼 왔습니다. 
 제 개인 메일함을 원문 출처로 공개하긴 그래서 따뜻한 하루 홈페이지의 따뜻한 감성편지 부분을 원문 출처로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문 출처)
1. https://www.onday.or.kr/
2. https://www.onday.or.kr/wp/?cat=3

2021년 1월 23일 토요일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2019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EFL 부문 준결승전


(펌글 출처)
http://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englishdebate&wr_id=1625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정부가 제정한 법률에 관련된 특정 사건의 당사자 뿐만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그 법률의 위헌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
Motion: THW grant individuals and organisations open standing to challenge the constitutionality of laws enacted by their government.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PJg1U8aXes
원본 동영상 링크 2(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LQW3pZA0t3U

주제 설명: 원본 동영상 링크에 보시면 정보 제공 슬라이드가 별도로 있고, 이번에는 그 내용까지 참고해서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open standing의 경우는 단어 뜻을 검색해봐도 직접적으로 도움되는 내용을 찾지 못해 정보 제공 슬라이드를 참고해서 적당히 의역했습니다. 일단 제가 이해한 바대로면 정부가 법률 A를 제정하면 그 법률 A에 저촉이 되어 피고나 피고인이 될 수도 있고, 그 법률 A가 제공하는 보호를 받지 못해 피해가 발생하여 원고나 원고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통죄에 관련된 재판 당사자는 간통죄의 관련 법률 조항에 문제가 있을 경우 헌법재판소에 법률의 위헌 여부를 심판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지만, 해당 재판에 직접 관련 없는 일반인 B가 간통죄의 위헌 여부를 심사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정보 제공 슬라이드가 이야기하는 현재 상황입니다. 하지만 간통죄가 해당 국가 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부부들이나, 결혼을 계획하는 잠재 부부들을 포함한 수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간통죄 재판이 해당 사건의 당사자에게만 영향력이 국한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 때문에 누구나 법률의 위헌성을 심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게 제도적으로 허용하냐 마냐가 이번 토론 주제의 핵심 쟁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정부가 법률을 만들때는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주권에 기반하기 때문에 위헌성이 있다 싶을 경우 위임을 해준 국민이 견제할 수 있어야 국민의 실질적인 주권이 보장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일단 특정한 법률로 인해 재판까지 간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일이기 때문에, 위헌성이 있는 법률로 인해 해당 재판 결과가 원고 또는 피고한데 불리하게 확정될 경우 그것을 지켜보는 일반 시민들도 잠재적으로 본인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원고와 피고의 경우 물론 필요하다 싶으면 위헌 여부를 심사해달라고 하겠으나, 위헌 심사가 본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면 제3자와 관계없이 그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재판 당사자의 경우 해당 법률에 관련해서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한 사람들이니 그 법률을 심사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느나, 해당 사건에 직접 관련되지 않은 제3자가 잠재적인 관련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요청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미 정부가 법률을 만들 때는 국회에서 투표 등을 거쳐 확정이 되었고 문제가 있으면 국회에서 법을 바꿔달라고 하면 되는데 위헌 심사를 요청하는 것이 오히려 법적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위헌 심사를 요청할 수 있는 일반인 또는 단체 A가 정부와 국회보다 더 민의를 총체적이고 편파적이지 않게 잘 대변하거나 위헌 판정이 날 경우 사회적 정의가 더 잘 실현될 것인가 등도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en.dict.naver.com/#/entry/enko/f38c6c841df843fca0c2663d9ae6d9aa
2. https://en.dict.naver.com/#/entry/enko/c2b0b1cb3e7940e3941530460bb8b851
3. https://en.dict.naver.com/#/entry/enko/13948f082fe24f408497591156e1bc2f
4. https://en.dict.naver.com/#/entry/enko/c63e32ea816549efb067a914d27c36b3
5. https://en.dict.naver.com/#/entry/enko/8ae987c829ee4603b7f9df21429ae3c1
6. https://en.dict.naver.com/#/entry/enko/5340dd039cc94a0885b5dbaf82d6033d
7. https://en.dict.naver.com/#/entry/enko/bd08c391003b413fb78afc2328bfffab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https://www.youtube.com/c/CapeTownWUDC2019/videos 의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정부가 제정한 법률에 관련된 특정 사건의 당사자 뿐만이 아닌 누구나 자유롭게 그 법률의 위헌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
Motion: THW grant individuals and organisations open standing to challenge the constitutionality of laws enacted by their government.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토론실 사이트 펌글)(따뜻한하루)2021년 1월 23일 따뜻한 감성편지 시리즈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orybook&wr_id=787

이 글의 독자님께,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하루로부터 저작권 이용 허락을 받아 출처를 밝히고 토론실 사이트 및 제가 운영하는 인터넷/SNS 게시판 등에 퍼 왔습니다. 
 제 개인 메일함을 원문 출처로 공개하긴 그래서 따뜻한 하루 홈페이지의 따뜻한 감성편지 부분을 원문 출처로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문 출처)
1. https://www.onday.or.kr/
2. https://www.onday.or.kr/wp/?cat=3

2021년 1월 21일 목요일

(토론실 사이트 펌글)(따뜻한하루)2021년 1월 21일 따뜻한 감성편지 시리즈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orybook&wr_id=786

이 글의 독자님께,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하루로부터 저작권 이용 허락을 받아 출처를 밝히고 토론실 사이트 및 제가 운영하는 인터넷/SNS 게시판 등에 퍼 왔습니다. 
 제 개인 메일함을 원문 출처로 공개하긴 그래서 따뜻한 하루 홈페이지의 따뜻한 감성편지 부분을 원문 출처로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문 출처)
1. https://www.onday.or.kr/
2. https://www.onday.or.kr/wp/?cat=3

2021년 1월 19일 화요일

(토론실 사이트 펌글)제4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준결승: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인가 한국의 영웅인가?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udy01&wr_id=165

토론 주제: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인가 한국의 영웅인가?”
"Виктор Ан, он же Ан Хёнсу ― герой России или Кореи?"

이 글의 독자분께, 

 안녕하십니까?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측의 저작권 이용 허락 요건에 따라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되 구글 번역 등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고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을 퍼올 때 불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가급적 원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삭제, 변경했음을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본 토론 주제 링크 및 주제 설명: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TN/2

토론 주제: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인가 한국의 영웅인가?”
"Виктор Ан, он же Ан Хёнсу ― герой России или Кореи?"

주제 설명: 안현수(빅토르 안)에 관련한 세부 사실은 굉장히 복잡하지만, 일단 이번 글에서는 대회 주최측이 제시한 배경 설명에 한정 짓고,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 참가해서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한 행적까지만 논의 대상으로 하는 등 이 글에서는 범위를 좁히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안현수'이기만 할 경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만 있기 때문에 위 주제가 나올 이유는 없고, 결국 귀화해서 '빅토르 안'이라는 정체성을 획득했기 때문에 위 토론 주제가 의미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귀화하지 않았다면 한국인으로 남아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 참가했을 수도 있고, 또는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취득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위 상황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했기 때문에 러시아 대표 선수로 출전했고, 한국 대표팀과 경쟁하는 관계에 있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의 영웅이지 한국의 영웅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측에서는, 일단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했고 한국 대표팀과 경쟁하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한국의 영웅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안현수의 귀화로 인해 국제 대회에서 더 높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한국 선수들이나, 국내 대회에서 안현수를 누르고 올림픽 출전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은 안현수와 다시 경쟁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유명한 스포츠 선수 등이 외국에 스카우트되거나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이 옳으냐 그르냐는 별개의 토론 주제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안현수가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의 영웅이 될 수 있는 자격이나 기회는 없지 않았냐는 사실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이번 토론 주제의 경우 위 주장에 대한 반대 측 입장이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는데, 러시아의 영웅이 아니고 한국의 영웅이라는 입장을 양자택일의 관점에서 택해볼 수는 있지만 이미 러시아에서 스포츠 영웅으로 인정하고 여러 개의 메달을 러시아 대표로 획득한 이상 러시아의 영웅이라는 점 자체는 이번 토론 주제에서 합의점으로 보아야 합니다. 결국 반대 측이 택할 수 있는 것은, 러시아의 영웅이면서 한국의 영웅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빅토르 안이 러시아 대표로 동계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사실을 두고 한국의 영웅으로 볼 수 있느냐 없느냐를 쟁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볼 때, 빅토르 안이 한국의 영웅이기도 하다는 쪽에서는 빅토르 안이 한국 출신으로서 세계 정상급 쇼트트랙 선수로 성장했고 러시아에서 한국인 선수의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영웅이기도 하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한국 대표팀과 메달 경쟁을 하는 관계가 되었지만, 스포츠를 통해 국제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한국 대표팀에도 자극이 될 수 있고, 아울러 빅토르 안이 귀화한 원인을 따지면서 한국이 자국의 영웅을 잃은 것이고 러시아는 한국의 영웅을 구조해준 도우미라는 주장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지점에서는 한국이 자국의 영웅을 버린 것이 아니고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는 반론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대회 주최 측의 원본 주제 공지글(한국어, 러시아어): 
 준결승 주제: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인가 한국의 영웅인가?”
안현수 선수는 러시아로 귀화하여 지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에서 여러 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러시아의 스포츠 영웅이 되었다. 당시 러시아인들도 한국인들도 안현수 선수를 응원하고 성공을 기원하였다.
안현수 선수는 한국인이므로 한국의 영웅이기도 하고, 러시아 국적을 가진 러시아 국민이므로 러시아의 영웅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유명한 스포츠 선수 등이 외국에 스카우트되어 활동하는 것이나 외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 나아가 고급 두뇌의 해외 이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Тема для полуфинала:
"Виктор Ан, он же Ан Хёнсу ― герой России или Кореи?"
Корейский спортсмен Ан Хёнсу, приобретя российское гражданство, удачно выступил в шорт-треке на Зимних Олимпийских играх в Сочи, завоевав несколько золотых медалей, и стал героем России. Спортивными достижениями Ан Хёнсу гордятся одновременно и росиийские и корейские болельщики.
Как кореец, спортсмен Ан Хёнсу стал героем в Южной Корее. А как натурализованный россиянин он стал гордостью России.
Что Вы думаете об этой ситуации? А также, как Вы относитесь к тому, что известные спортсмены выступают за команды других стран и даже меняют гражданство ради спортивной карьеры? И Как Вы относитесь к "утечке мозгов" ― когда высококвалифициорованные специалисты эммигрируют в поисках лучших условий?

(참고자료)
1. https://en.wikipedia.org/wiki/Viktor_An
2. https://namu.wiki/w/%EB%B9%85%ED%86%A0%EB%A5%B4%20%EC%95%88?from=%EC%95%88%ED%98%84%EC%88%98
3. https://namu.wiki/w/%EB%B9%85%ED%86%A0%EB%A5%B4%20%EC%95%88/%EB%9F%AC%EC%8B%9C%EC%95%84%20%EC%84%A0%EC%88%98%20%EC%8B%9C%EC%A0%88

토론 주제: “빅토르 안 또는 안현수는 러시아의 영웅인가 한국의 영웅인가?”
"Виктор Ан, он же Ан Хёнсу ― герой России или Кореи?"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토론실 사이트 펌글)(따뜻한하루)2021년 1월 19일 따뜻한 감성편지 시리즈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orybook&wr_id=785

이 글의 독자님께,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하루로부터 저작권 이용 허락을 받아 출처를 밝히고 토론실 사이트 및 제가 운영하는 인터넷/SNS 게시판 등에 퍼 왔습니다. 
 제 개인 메일함을 원문 출처로 공개하긴 그래서 따뜻한 하루 홈페이지의 따뜻한 감성편지 부분을 원문 출처로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문 출처)
1. https://www.onday.or.kr/
2. https://www.onday.or.kr/wp/?cat=3

2021년 1월 17일 일요일

(토론실 사이트 펌글)제1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예선-인터넷 상의 콘텐츠 및 언어에 대하여 규제가 필요한가?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udy01&wr_id=164

토론 주제: 인터넷 상의 콘텐츠 및 언어에 대하여 규제가 필요한가?
Необходима ли цензура в Интернете?

이 글의 독자분께, 

 안녕하십니까?
 러시아에서 열리는 국내 토론 대회 정보나 러시아어로 개최되는 국제 토론 대회 정보 등을 찾아봤으나 찾기가 어려워서 보다 다양한 토론 문화를 소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때 한국에서 개최되는 러시아어 토론 대회 정보를 떠올리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측에 문의를 한 다음 러시아어 토론 대회 정보를 올리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되 구글 번역 등 번역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저작권 이용 허락을 받아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글을 퍼올 때 불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가급적 원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삭제, 변경했음을 밝히며, 앞으로 더 많은 러시아어 토론대회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본 토론 주제 링크 및 주제 설명: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T0/1
대회 정보: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T2/1
토론 규칙 정보: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Sz/1 ,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Sz/2 ,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Sz/4

토론 주제: 인터넷 상의 콘텐츠 및 언어에 대하여 규제가 필요한가?
Необходима ли цензура в Интернете? 

주제 설명: 글 작성자는 한국어와 영어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어를 직접 활용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어 이 부분의 주제 설명은 아래 '대회 주최 측의 원본 주제 설명(러시아어)'과 별개로 작성자가 직접 쓴 내용임을 밝힙니다. 이 토론 주제가 러시아어로 쓰이고 설명되었다는 점에서 러시아의 특수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해야 하나 고민했으나 결국 다 같은 토론이라는 생각 하에 글 작성자가 생각하는 정부와 민간의 일반적인 관계를 기준으로 서술할 생각입니다. 인터넷 상에 올라오는 수많은 콘텐츠와 언어가 있는데, 이 중에는 선정적인 내용도 있고, 폭력적인 내용이 있을 수도 있고, 가짜 뉴스가 있을 수도 있는 등 인터넷 상의 자유를 남용하는 사례는 흔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규제를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율 규제를 하느냐 정부가 직접 나서서 규제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율 규제라고 하면 결국 찬성 측이 토론의 범위를 너무 넓게 잡고 반대할 공간 자체가 안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해서 부적절한 콘텐츠에 제재를 가해야 하는가 아니면 인터넷 사용자들의 자율에 맡겨야 하는가로 쟁점을 좁힐 수 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인터넷 공간 자체가 정보의 전파 속도 등이 굉장히 빠르고 사람들이 자극적인 내용에 보다 많이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개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을 할 수 있습니다. TV, 라디오, 신문 등 대중 매체에 정부가 이미 대중이 보기에 부적절한 내용에 개입을 하듯이, 이미 이러한 전통 매체 못지 않게 정보의 유통에 큰 몫을 담당하고 사회적으로도 비중이 큰 인터넷 공간에서 정부가 부적절한 콘텐츠와 언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해악을 방치해도 되는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음에 원상복구하려고 하거나 사후 처벌하기에 인터넷의 파급력이나 피해자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인터넷 공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논의에는 자생적인 질서가 있는데 제3자인 정부가 임의로 개입해서 논의의 흐름을 끊는 것과 같은 행위가 바람직한가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사실 정부야말로 한 국가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무엇이 옳고 그른 콘텐츠이고 언어인가를 규제하려고 하는 것은 소수자의 의견을 억압하고 보다 다양한 시각이 표출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반론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공간에서 부적절한 콘텐츠나 언어가 난무하는 것은 결국 인터넷 사용자들의 교육 수준 등을 높이는 식으로 완화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콘텐츠는 결국 인터넷의 주류 공간을 지배하기 보다는 그들만의 리그에 격리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대회 주최 측의 원본 주제 설명(러시아어): 

За последние два десятилетия Интернет стал неотъемлемой частью жизни современного общества. Сегодня уже все люди вне зависимости от возраста привыкли осуществлять поиск информации, приобретать товары и услуги, а также обеспечивать профессиональную деятельность и досуг с помощью ≪всемирной паутины≫.

Однако использование Интернета не только делает жизнь человека удобнее, порой сеть становится источником нежелательной информации (как в виде текстов, так и фотографий, видеороликов, фильмов, рекламы и т.д.), с которой пользователь сталкивается помимо своей воли. И если взрослые, как правило, могут самостоятельно оценивать получаемую информацию, то дети и подростки оказываются совершенно беззащитными перед сайтами с сомнительным содержанием. Кроме того, Интернет нередко используется в целях раскрытия ≪секретных≫ данных, которые могут составлять государственную тайну. В этой связи показательным является пример WikiLeaks.

Также не менее серьезную проблему представляет и язык Интернета, который отличается от языка повседневного общения и, более того, оказывает на последний заметное влияние. Здесь к одним из наиболее репрезентативных изменений можно отнести рост числа сокращений и аббревиатур, неологизмов, трансформацию грамматической структуры языка в Интернете. Эти изменения нередко переходят в сферу общения между людьми вне Интернета, поэтому возникает закономерный вопрос об ограничении подобного негативного влияния.

Таким образом, различные проблемы, которые порождает растущее использование международной сети, заставляет задуматься о необходимости введения цензуры в Интернете.
Возможные вопросы для обсуждения
1. существует ли опасность для общества (детей, подростков, государствв целом) от той информации, которая становится доступна через Интернет? Если да, то в чем она выражается?
2. существует ли принципиальная разница между языком Интернета и языком повседневного общения вне Интернета? В чем она проявляется? Действительно ли имеет место влияние языка Интернета на язык повседневного общения?
3. возможно ли введение эффективной цензуры в Интернете?
4. если цензура в Интернете необходима, то на каких принципах она должна основываться и как она должна осуществляться?
5. не нарушает ли введение цензуры в Интернете прав человека?

(추가)
러시아어 표현 "цензура"와 "регулирование", 그리고 한국어 표현 "검열"과 "규제" 의 의미적인 차이에 관한 문의가 들어와 이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цензура와 регулирование가 검열(censorship) 그리고 규제(regulation)로 각각 번역될 수 있지만, 실제 맥락에서의 사용에서 서로 완벽하게 상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콘텐츠에 대한 규제는 러시아어로는 регулирование 보다는 цензура에 더 가까우며, регулирование 는 인터넷 언어 및 콘텐츠의 순화, 교정 등에 더 어울리는 말입니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인터넷 상 규제는 цензура 로 표현되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우리말에서 "검열"이 가지는 '극단적'인 부정적 의미를 꼭 연관시킬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의 정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Цензура - общее название контроля власти за содержанием и распространением информации, печатной продукции, музыкальных и сценических произведений, произведений изобразительного искусства, кинемато- и фотографических произведений, передач радио и телевидения, веб-сайтов и порталов, в некоторых случаях также частной переписки, с целью ограничения либо недопущения распространения идей и сведений, признаваемых этой властью вредными или нежелательными.
Регулирование - воздействия на объект, управления, посредством которых достигается состояние устойчивости этого объекта в случае возникновения отклонения от заданных параметров.

(참고자료)
1. https://cafe.daum.net/russiandebate2015/UKT0/2

토론 대회 소개: 연락처 등 개인정보나 기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정보는 삭제했음을 밝힙니다. 
제1회 러시아어 토론대회 공지사항 (참가자격, 일시, 장소, 신청방법 등)
주최: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 <루스키 미르> 재단, 주한러시아대사관
후원: 한국연구재단, 아에로플로트 항공, EBS, 롯데시네마
참가자격: 전국 소재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국인(휴학생 포함)
일시: 2011년 5월 20일(금요일) 9:00-18:00
장소: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문동 캠퍼스 대학원 건물 BRICs 국제포럼 홀

참가신청
       (1) 신청기간: 2011년 4월 1일 ~ 4월 30일
       (2) 신청방법: Daum카페 <러시아어 토론대회>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접수

형식: (1) 2인 1팀으로 참가. 4팀이 1조를 이루어 1시간 동안 토론
       (2) 예선에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본선 진출팀 선발, 본선에서 우승팀 및 2, 3, 4위 결정
       (3) 예선: 지정주제 토론 (주제는 Daum 카페에 4월 10일부터 준비요령과 함께 공지)
           본선: 즉석주제 토론 (3개 주제 사전 공지 > 당일 추첨으로 결정)

토론 주제: 인터넷 상의 콘텐츠 및 언어에 대하여 규제가 필요한가?
Необходима ли цензура в Интернете?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2019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ESL 부문 준결승전

(원문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englishdebate&wr_id=1624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정부들이 인간의 판단(예: 사법 제도 정책, 건강보험 자원 분배, 주거 개발)을 대신해서 빅데이터에 기초한 예측 모델을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을 지지한다.  
Motion: This House supports governments significantly increasing their use of big data-based predictive models in decision-making to replace human judgements (e.g. criminal justice policy, allocation of healthcare resources, housing development).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aCfnpRiru8
원본 동영상 링크 2(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CTdpvQqncY

주제 설명: 빅데이터에 기초한 예측 모델이라고 하면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석 기술 등 관련 기술이 굉장히 발달하고, 데이터의 규모가 이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커진 상황에서 예측 모델의 정확성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진 것을 전제로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판단을 보조한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판단을 대신(대체)한다는 토론 주제의 용어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현실적으로야, 0대 100과 같은 극단적인 논리가 설 자리가 없고 인간과 기술이 서로 협업하면서 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할 수 있으나, 토론에서는 설령 협업을 한다고 해도 그 협업의 중심에 인간이 있어야 하느냐, 아니면 보다 기술 중심적으로 바뀌어야 하느냐와 같이 51대 49의 상황을 검토해야 하며, 50대 50과 같은 행복한 상황이 나오기 어렵다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대회 토론의 경우 승리 또는 높은 순위를 확실히 거머쥐어야 하기 때문에 인간의 판단이냐 빅데이터 예측 모델의 정확성이냐 중 택1을 하고 주장의 선명성을 강화할 필요도 있는 상황입니다.
찬성 측 입장에서는 개별 인간의 편견과 특정 이해집단의 폭주가 정책의 공정성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의사를 광범위하게 포함할 수 있는 빅데이터가 보다 공정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빅데이터의 경우에도 그 빅데이터를 구성하는 데 기여한 사람들 가운데 다수파와 소수파가 누구고 그들의 성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그 내용과 품질이 바뀔 수는 있으나, 적어도 개별 인간이나 특정 이해집단의 제한된 지식, 시각, 또는 경향에 비해서는 현실의 복잡성과 사회의 일반적인 요구를 정책에 더 잘 반영할 것이라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찬성 측에서는 빅데이터가 객관성과 보편타당성을 추구하는 통계 기법의 강화판이라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 측 입장에서는 빅데이터도 결국 데이터를 수집해서 정리하는 사람과 알고리즘을 만들고 작동시키는 사람의 주관적 편견이 개입될 수 밖에 없는데 과연 해당 정책 분야의 전문가보다 공정하고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느냐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인간이 주도해서 의사결정을 할 때는 해당 인간 정책결정자가 누구인지 언론 등에 공개해서 견제를 할 수 있지만, 빅데이터 알고리즘의 구현 방식 등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어떤 데이터가 빅데이터 예측 모델의 의사결정에 보다 큰 영향을 끼쳤는지와 같이 설명이 가능하냐는 반론을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설명이 어렵다면,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기는 더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en.dict.naver.com/#/entry/koen/9b8d46c6cce946998769be1e762e63d0
2. https://en.dict.naver.com/#/entry/enko/5e74cc97d2ef4285ad3930f92fee4fa3
3. https://en.dict.naver.com/#/entry/enko/112d6f772f184defb66ecffc86f5b470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https://www.youtube.com/c/CapeTownWUDC2019/videos 의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정부들이 인간의 판단(예: 사법 제도 정책, 건강보험 자원 분배, 주거 개발)을 대신해서 빅데이터에 기초한 예측 모델을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것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을 지지한다.  
Motion: This House supports governments significantly increasing their use of big data-based predictive models in decision-making to replace human judgements (e.g. criminal justice policy, allocation of healthcare resources, housing development).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2021년 1월 15일 금요일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2019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오픈 부문 준결승전

(원문 출처)
http://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englishdebate&wr_id=1623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엄밀한 은행 규제를 적용할 것이다.
Motion: This House would impose a narrow banking regulation.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A0GdULBnJrs
원본 동영상 링크 2(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n_2hL5nI_w

주제 설명: narrow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가 고민되었던 주제입니다. 이 글을 쓰다가도 확신이 좀 없어서 토론자들의 발언을 참고하기도 했습니다. 은행에 적용되는 여러 가지 규제가 있는데, 은행에 굉장히 좁게 규제를 적용해서 규제를 해야 하는 범위를 좁혀서 몇 개만 놔두고 다 풀어버리는 규제 완화로 해석을 해야 할지, 아니면 은행에 적용되는 각 규제 조항이 여러 모로 해석할 수 있어서 영업 활동의 자유를 비교적 보장하는 상황에서 애매모호하게 해석되는 규제 조항을 더욱 구체적이고 촘촘하게 규정해서 은행들이 더 엄격하게 규제를 받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지 중에서 고민했습니다. 일단 'narrow'를 엄밀하게라고 번역을 했고, 규제를 안 한다면 모를까 일단 규제를 한다고 한다면 은행 활동에 제약이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일단 범위를 더 촘촘하게 좁히고 조건을 더 엄격하게 해서 엄밀하게 규제한다라는 뜻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일단 은행이 자유롭게 활동하려고 하면 대출 이자를 더 높이거나, 또는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예비비를 남기지 않고 모조리 투자했다가 예금주가 돈을 인출하려고 할 때 준비해둔 돈이 없는 극단적인 상황을 생각해볼 수는 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은행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예금을 통해 맡고 있는 고객의 돈을 얼마까지 대출이나 투자를 하는 데 사용할 수 있고 얼마를 예비비로 보존해야 하는지 등을 세세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경기가 좋을 때 규제를 적당히 할 경우 은행들은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대출 희망자의 상환 능력을 보다 적당히 평가해서 돈을 막 빌려줄 수 있고 또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를 찾아 위험 요소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돈을 쓸 수 있는데 이로 인해서 은행의 건전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은행에 대한 세세한 규제가 금융 시장에서의 자유 경쟁을 저해하고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을 가로막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은행이 모바일이나 새로이 발달하는 기술이나 사회의 흐름에 맞추어서 새로운 금융 서비스나 결제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싶어도, 촘촘하고 엄밀한 규제 때문에 산업의 전반적인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위험 부담에 관련된 부분도 은행이 수익률이 낮되 보다 안전한 상품 등을 취급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개인과 은행이 부주의에 대한 책임을 져야지 다른 이들이 왜 떠맡느냐는 지적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en.dict.naver.com/#/entry/enko/e7b1e667f61044fbb92be38da2747323
2. https://en.dict.naver.com/#/entry/enko/daa6b67d0d984780943115b38d72a873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https://www.youtube.com/c/CapeTownWUDC2019/videos 의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엄밀한 은행 규제를 적용할 것이다.
Motion: This House would impose a narrow banking regulation.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2021년 1월 14일 목요일

(펌글)(따뜻한하루)2021년 1월 14일 따뜻한 감성편지 시리즈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orybook&wr_id=784

이 글의 독자님께,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하루로부터 저작권 이용 허락을 받아 출처를 밝히고 토론실 사이트 및 제가 운영하는 인터넷/SNS 게시판 등에 퍼 왔습니다. 
 제 개인 메일함을 원문 출처로 공개하긴 그래서 따뜻한 하루 홈페이지의 따뜻한 감성편지 부분을 원문 출처로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원문 출처)
1. https://www.onday.or.kr/
2. https://www.onday.or.kr/wp/?cat=3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펌글)(따뜻한하루)2021년 1월 13일 따뜻한 감성편지 시리즈




(펌글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orybook&wr_id=783

(원문 출처)
1. https://www.onday.or.kr/
2. https://www.onday.or.kr/wp/?cat=3

이 글의 독자님께, 

 안녕하십니까?
 따뜻한 하루로부터 메일로 받아보고 있는 따뜻한 감성편지 시리즈에 대해 저작권 이용 허락 문의를 한 결과 토론실 사이트 및 제가 운영하는 인터넷/SNS 게시판 등에 퍼갈 수 있게 되어 출처 밝히고 올립니다. 
 제 개인 메일함을 원문 출처로 공개하긴 그래서 따뜻한 하루 홈페이지의 따뜻한 감성편지 부분을 원문 출처로 밝힙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2021년 1월 11일 월요일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마드리드 2020 세계 대학교 에스파냐어 온라인 토론 대회 결승전

(원문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study01&wr_id=163

토론 주제: 본 의회는 불멸의 삶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후회한다.
Motion: TH regrets efforts to find immortality.
Moción: EC lamenta los esfuerzos para encontrar la inmortalidad.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youtube.com/watch?v=zXhTH_LwRNo
경기 설명(Original Explanation): https://www.facebook.com/102122971671693/videos/1107369046349777

주제 설명: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에서 주제를 발표할 때는 'This House ~'를 줄인 'TH~' 형식을 사용하는데, 에스파냐어 토론 대회에서는 'EC~'로 시작되어 확인해 본 결과 'Esta casa'가 'This House'에 해당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EC~'로 축약한 형태로 발제를 하는데, 페이스북 번역이 약어를 번역해주지 못해서 글 작성자가 확인 후 해당 부분을 직접 고쳤음을 밝힙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대학교 에스파냐어 토론대회도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멸의 삶은 노화나 질병 등으로 인해 생물학적으로 죽지 않는 삶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제 아무리 노력해도 신체가 불에 타서 소멸하거나 하는 등의 사건사고에는 어쩔 수 없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그것마저도 기억을 보존해두거나 기존의 신체를 대체할 것이 준비되어 있을 경우 사람이 죽지 않고 삶을 이어갈 수 있고, 어떻게 되면 더 발전된 형태의 수명 연장 기술이자 노력이라고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더 오래 살고 죽지 않는다고 가정할 때, 그 상황이 바람직하냐 문제가 되느냐에 대한 논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불멸의 삶을 추구하는 것 자체가 인류 문명의 역동성과 발전을 저해하고, 불멸하는 이들과 필멸하는 이들간의 사회적 차별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 수 있습니다. 한 인간이 아무리 변화를 거듭해도 제한된 인생, 제한된 경험, 제한된 시각에 기초해서 삶에 적응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밖에 없는데, 세대 교체 없이 살던 사람들이 계속 살아나갈 경우 자연 환경 또는 사회적 환경 변화에 뒤처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불멸의 삶을 살기 위한 기술을 향유할 수 있는 경제력 등이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간의 괴리가 발생하여 위에서 언급한 차별과 갈등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습니다. 개인에게는 축복이지만 사회와 자연에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한 사람의 사망으로 인해 잃어버리는 지식과 경험이 얼마나 많은지를 지적하면서 사람들이 계속 살아남아 더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사라진 역사적 기록, 경험, 기술 등을 복원하여 그 역사적 가치를 밝히기 위해 인류 문명이 애를 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은 가장 큰 ㄱ 것이라는 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개개인 입장에서도 더 오래 살아서 더 많은 것을 누리고 행복하게 살고픈 욕망이 있고 또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있는데 기술적으로 가능한 상황에서 그 욕망 추구를 막는 것이 윤리적으로 바람직한가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죽데 놔두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이 반대 측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www.youtube.com/channel/UC2CCrCB_39m2HW5m9-0_p6A/videos
2. https://www.facebook.com/CMUDE-Online-Madrid-2020-102122971671693
3. https://translate.google.com/?sl=es&tl=en&text=Esta%20casa&op=translate
4. https://en.dict.naver.com/#/entry/enko/49c1a6cda1fb474d9c9c11baa2b5514a

토론 대회 소개: 세계 대학교 에스파냐어 토론 대회는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열리는 세계 에스파냐어 토론 대회입니다. 
글 작성자가 한국어와 영어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할 경우 구글 번역과 페이스북 번역을 활용해서 뜻을 이해하고 글 작성에 참고했습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위키백과 링크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orld_Universities_Debating_Championship_in_Spanish
https://es.wikipedia.org/wiki/Campeonato_Mundial_Universitario_de_Debate_en_Espa%C3%B1ol

토론 주제: 본 의회는 불멸의 삶을 추구하려는 노력을 후회한다.
Motion: TH regrets efforts to find immortality.
Moción: EC lamenta los esfuerzos para encontrar la inmortalidad.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2021년 1월 10일 일요일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2019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대중 연설 부문 결승전


(원문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englishdebate&wr_id=1622

결승전 주제: "나의 이상적인 세계는 ~일 것이다."
Motion: "My Ideal World Will Be..."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wsDQWNuQyQ

주제 설명: 준결승전으로 건너뛸까 하다가 그래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라는 큰 행사의 일부 순서이니만큼 이번 게시물을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제는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서 논의할 수 있는 토론 주제라기보다는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토의 주제 또는 자유 주제에 해당합니다. '이상 세계가 필요한가?', '이상 세계를 추구하는 일은 해로움이 이로움보다 크다.' 등은 토론 주제가 될 수 있고, 또는 특정한 조건을 나열한 이상 세계 하나를 제시하고 그 이상 세계가 정말 바람직한지를 묻는 찬반 토론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자유 주제인 만큼 주제 분석도 상당히 광범위하고 자유롭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나'를 누구로 놓을 수 있느냐는 문제가 있습니다. 한 사람을 구성하는 요소가 정치적 성향, 교육적 수준, 출신 지역, 경제력, 나이, 성 정체성(성별), 신체적 조건(키, 몸무게), 사용 언어, 직업, 취미 등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요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요건을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개인과 다양한 이상 세계가 등장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인공지능 연설자가 인공지능의 입장에서 이상적인 세계를 연설하거나, 또는 동물, 식물, 미생물, 무생물(블랙홀이나 중성자성, 은하 등 우주적 규모의 큰 존재, 또는 원자나 분자 등 작은 존재도 포함), 초자연적 존재(신, 악마, 천사 등등) 등의 입장에서 자기중심적인 이상 세계를 연설하는 것 또한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상 세계에서는 모든 이들에게 이상적인 세계냐, 또는 누구에게는 좋은 세계고 누구에게는 좋지 않은 세계인지를 설정할 수 있고 만약 차별이 존재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그러한지 등에 대해서도 다룰 수 있을 겁니다. 이상 세계의 존속 기간을 무한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유한한 시간 동안 이상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구성원들이 살도록 할 것인지 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상세계에 대해서 논의하자면 끝이 없기 때문에 이번 게시물에서는 무한한 가능성의 단편을 엿보는 것으로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자료: 없음.)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승전 주제: "나의 이상적인 세계는 ~일 것이다."
Motion: "My Ideal World Will Be..."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Recommend CUDS Open(중앙대 영어토론동아리 오픈 영어토론 대회 홍보)


(원문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noticeboard&wr_id=532

이 게시물의 독자 분들께,

안녕하십니까?
제가 참가할 예정인 토론 대회를 홍보하고자 합니다.
토론자와 심사위원 모두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는 오픈 영어 토론 대회로 1팀당(심사위원이 있든 없든 참가비 8만원입니다.
2021년 1월 30일(토)~31일(일)에 Zoom을 활용한 온라인 회의 형태로 개최될 예정이고,
대회 등록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https://www.facebook.com/cudsopen/posts/3425565787556119 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토론자 3인 1팀, 그리고 1팀당 심사위원 1명씩 필요하므로 총 4명이 1개 팀으로
등록을 희망하실 경우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7YwgmXA7PS3MZWmu88eDs8vqqgGTl6BseC4ogFlZ95fMHwQ/viewform?fbclid=IwAR2x7j-bSIVYySVtQDSnrtC_Ec1W7yWys_IUidig8n7zpNXs8MY0kb6Jw74
에서 '토론 참가 팀 등록'을 해주시면 되며(심사위원이 없을 경우 토론자 3인 1팀으로 참가 가능하나 등록비 8만원은 여전히 내셔야 합니다),
동료 팀원을 구하지 못해 개인적으로라도 토론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_1jK0fDNlAS_w4IF9wBvuvfbNRVbYqSayWphCLaiIpIml_Q/viewform?fbclid=IwAR0-kJYoq_q1N2msGIOhljXzb74P2sgVZAkS1g3e46VFH9lOgo-ZEM0uwlI
에서 '개인 심사위원 등록'을 해 주시면 됩니다.

등록 기간은 1월 25일까지이며,
참가 팀 수에 제한이 있어 희망하시는 분들은 빠른 등록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은 대회 주최측과 관계없이 제가 개인적으로 올리는 홍보글이므로
대회에 관련하여 보다 상세한 문의를 하고 싶으실 경우
https://www.facebook.com/cudsopen/posts/3411436078969090 로
들어가셔서 대회 주최측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대회 일정은 https://www.facebook.com/cudsopen/posts/3431484013630963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십시오.

토론실 사이트 대표 이민섭 드림. 

2021년 1월 6일 수요일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2019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EFL 부문 결승전

(원문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englishdebate&wr_id=1621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악독한 체제가 지목한 특정 집단을 체계적으로 박해하는 것을 도와서 악독한 체제의 학정을 완화하고 누그러뜨리려는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믿는다(예: 나치가 지배하는 헝가리에서 나치에 협력한 헝가리 유대인 인물, 일본 점령하 중국의 왕징웨이 등).
Motion: This House believes that it is unjustified to assist evil regimes in systematically persecuting members of their identity group in order to mitigate and moderate the regime's abuses (e.g. Israel Kasztner in Nazi-controlled Hungary, Wang Jingwei in Japan-occupied China).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vE2GwaPYknY

주제 설명: Israel Kasztner가 인물명인 것은 자료를 찾아보면서 파악했으나, 적절한 한국어 발음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듯해서 직접적으로 토론 주제의 해당 부분을 번역하는 대신 해당 인물을 '형가리 유대인인 인물'로 적당히 의역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이 주제는 식민 지배를 받고 있거나 독재 치하 등에 있을 경우와 같이 체제의 도덕적 정당성이 결여되어 있는 경우, 이 체제가 특정 소수자 집단을 박해할 때 그 체제에 협력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글 작성자의 국적을 기준으로 하면 일제강점기 때 한국어 및 한국 전통 문화 말살과 같은 일제의 식민 통치의 해악을 완화하고 누그러뜨리기 위해 친일 행위를 하는 것이 정당하냐 아니냐, 또는 군사독재(남한)나 수령독재(북한)에 의해 탄압받고 있는 계층 출신 사람이 탄압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체제 운동이나 민주화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체제에 협조하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생각하면 이해하시기 쉬우리라 생각됩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결국 악독한 체제에 어떤 형태로든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독재, 식민지배, 기타 정당하지 않은 폭압적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토론 주제에 예시로 등장한 헝가리 유대인이나 일본 점령하 중국의 중국인 지도자의 경우 피지배자가 지배자에게 자발적으로 협력한다는 선전도구로 이용될 여지도 크고, 일시적으로 완화를 시킨다고 한들 결국 사람들이 폭압적 통치라는 근본적인 문제로부터 시선을 돌리게 만들고 체제에 순응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폭압적 통치에서 해방된 이후에도 청산해야 할 역사를 늘리는 등의 부작용이 커진다는 지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결국 폭압적 체제는 일종의 '닫힌 사회'라는 점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이나 일본 제국의 경우, 결국 전쟁의 패배로 억압받는 집단이 해방되기 전까지는 전쟁의 승패를 알 수도 없이 정보가 통제되어 있고 피지배자들이 저항할 여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체계적인 말살이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홍콩의 민주화 운동 사례와 같이 해외 여러 국가가 중국 정부를 규탄하면서도 사실상 중국 중앙 정부의 대대적인 체포를 막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억압받는 이들이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압제자가 나쁘지 살기 위해 협력하는 행위가 나쁘냐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en.wikipedia.org/wiki/Rezs%C5%91_Kasztner
2. https://ko.wikipedia.org/wiki/%EC%99%95%EC%A7%95%EC%9B%A8%EC%9D%B4
3. https://en.dict.naver.com/#/entry/enko/17619052fd3441268137bf40de53e806
4. https://en.dict.naver.com/#/entry/enko/767b36fc600f4b899283491c8acede7e
5. https://en.dict.naver.com/#/entry/enko/dac196e285234356a9c89562c8b030a7
6. https://open-pro.dict.naver.com/_pf/#/pfentry/9b4c1b05-ad6e-471c-b97f-128c115077c1/cxoycsnocvsmcxmubgcwzpdsqyofimnyxggz
7. https://en.dict.naver.com/#/entry/enko/61d14faac5404bbc8c4603de384e505d
8. https://en.dict.naver.com/#/entry/enko/cbfdf6d82ffb40328f71ac12a6f01398
9. https://en.dict.naver.com/#/entry/enko/cce685d733734d68a963e6bec6e4de13
10. https://blog.naver.com/jrkimceo/221675780181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악독한 체제가 지목한 특정 집단을 체계적으로 박해하는 것을 도와서 악독한 체제의 학정을 완화하고 누그러뜨리려는 행위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믿는다(예: 나치가 지배하는 헝가리에서 나치에 협력한 헝가리 유대인 인물, 일본 점령하 중국의 왕징웨이 등).
Motion: This House believes that it is unjustified to assist evil regimes in systematically persecuting members of their identity group in order to mitigate and moderate the regime's abuses (e.g. Israel Kasztner in Nazi-controlled Hungary, Wang Jingwei in Japan-occupied China).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2019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ESL 부문 결승전


(원문 출처)
http://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englishdebate&wr_id=1620

토론 주제: 1994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합의안을 협상하기에 앞서서, 본 의회는 인종 갈등이 연장되는 것을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아프리카민족회의가 더 많은 양보를 요구했어야 한다고 믿는다(예: 진실화해위원회의 사면 조항 폐지, 토지와 경제에 관련된 더 많은 권리 등).  
Motion: In the lead up to the 1994 negotiated settlement in South Africa, this house believes that the ANC should have demanded further concessions (e.g. removing the amnesty provision in the TRC, greater land and economic rights) even at the expense of prolonging the conflict.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aFoGHQs__4

주제 설명: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한 다음 구 지배자 출신의 유럽계 주민과 원주민 출신인 아프리카계 주민간의 인종 갈등이 심했던 것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넬슨 만델라를 포함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민권 운동가들이 차별 폐지를 위한 투쟁을 했고 토론 주제에서 언급하듯이 유럽계 쪽에서 협상장에 나오는 상황까지 만들었습니다. 인류 역사를 보면 전쟁, 독재, 구조적 차별 등 다양한 사례에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오고, 이 때 역사 청산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문제가 공통적으로 제기됩니다. 토론 주제에 따르면 진실화해위원회가 사면 조항을 세우고 준수했다는 것으로 볼 때 인종 차별의 가해자들을 일정한 조건에 따라 사면해주었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고, 토지와 경제에 관련해서는 식민 수탈이나 해방 이후의 경제적 불평등에 관련된 역사적 부채를 청산하는 문제에 있어 가해자 측의 부담을 어느 정도 경감시켜줬다는 점도 추론할 수 있습니다. 토론 주제는 그렇게 하지 말고 역사 청산을 할 거면 확실히 깔끔하고 강경하게 하자는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
찬성하는 측에서는 잘못에 대해 충분한 죄값을 치르지 않았을 경우, 설령 반성을 했다고 해도 사면 이후에 인종 차별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잊는데 불충분하거나 가해자들이 나중에 말바꾸기를 한다든가 하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누적된 인종 차별과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민 지배와 인종 차별 등으로 인해 약탈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도적으로 환수하는 일이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할 수 있습니다. 인종 갈등이 연장되는 한이 있더라도 명분이 아프리카계 민권 운동가들에게 있기 때문에 충분히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하는 측에서는 독일의 전쟁 책임을 과도하게 물었던 1차 세계대전 직후의 베르사유 조약을 예로 들어 가해자에 대한 과도한 징벌이 2차 세계대전과 같은 더 큰 비극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럽계 주민들이 어쨌든 오랫동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권력을 잡고 있었는데 그들이 질서 있게 사태 해결에 협조하는 것이 추가적인 감정적 갈등이나 불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인종 갈등이 끝난 다음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뭉쳐서 국력을 다시 키우고 국위를 선양하는데 있어서도 과거의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하나로 뭉치는 편이 낫다는 현실론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en.dict.naver.com/#/entry/enko/d34d6445ea3044e885aa150ae459a9d3
2. https://en.dict.naver.com/#/entry/enko/feb4c9e78adb4284b6d2ca826b44b6e3
3. https://en.dict.naver.com/#/entry/enko/7bc3f0e816754f4582725c23b8dde35b
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6635580
5. https://en.dict.naver.com/#/entry/enko/4765942204cf452490bd37edbc10c253
6. https://en.dict.naver.com/#/entry/enko/35af79687a29484eaeca8a46e3fb162e
7. https://en.dict.naver.com/#/entry/enko/87391a5096464bce929c59315ee96ae8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주제: 1994년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합의안을 협상하기에 앞서서, 본 의회는 인종 갈등이 연장되는 것을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아프리카민족회의가 더 많은 양보를 요구했어야 한다고 믿는다(예: 진실화해위원회의 사면 조항 폐지, 토지와 경제에 관련된 더 많은 권리 등).  
Motion: In the lead up to the 1994 negotiated settlement in South Africa, this house believes that the ANC should have demanded further concessions (e.g. removing the amnesty provision in the TRC, greater land and economic rights) even at the expense of prolonging the conflict.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2021년 1월 4일 월요일

2019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마스터즈 결승전


(원문 출처)
http://www.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englishdebate&wr_id=1619

토론 주제: 본 의회는 대학 토론이 이로움보다 해로움이 크다고 믿는다.
Motiom: THBT University Debating has done more harm than good.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NWWzHWoMZFQ

주제 설명: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에서 '대학 토론'이라고 할 경우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토론 대회를 연상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물론 대학에서 이뤄질 수 있는 토론이 대학 교수님들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의 토론도 포함할 수 있고, 대학교 수업 내에서 이뤄지는 교실 토론도 있을 수 있고, 대학교 동아리 등에서 이뤄질 수 있는 시사, 독서, 자유 토론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주제가 주어진 이상, 토론자들에게 가장 익숙할 법한 배경은 역시 대학교 토론 대회를 중심으로 한 대학 토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론 형식이나 대회 운영 방식도 각양각색이라 주장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동영상이 다루는 토론 대회를 중심으로 할 경우 승리와 패배, 순위, 진출 및 탈락과 같이 경쟁적 속성이 강하고, 토론자와 심사위원 모두 수상자와 탈락자가 있으며, 대회 수상을 휩쓰는 주요 대학 토론 동아리와 대회에서 좌절을 많이 맛보는 비주류 대학 토론 동아리가 공존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대학 토론이 경쟁을 과도하게 촉발시키고 엘리트주의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를 기준으로 할 경우, 즉흥 토론 형식이고 주요 대학 토론 동아리들이 장기간 수상을 독과점한다고 할 때 이기는 주장이 옳은 주장이라는 잘못된 관념을 심을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그리고 토론의 속성상 찬성과 반대로 나누기 때문에, 찬성과 반대로만 다룰 수 없는 수많은 사실과 의견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본인이 사안의 양 측면을 모두 살피는 균형잡힌 시각을 가졌다는 의식을 가질 우려도 있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대학 토론만큼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학습, 의견 표명, 교류 등을 활성화하는 장치를 찾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부분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경쟁이야말로 사람들이 스스로 학습하게 하고 최선을 다하게 만드는 인간의 주요 동기이며, 대학 토론을 통해 스스로 토론 대회에 참가하고, 조직하고, 사람들의 운명(경기 내에서는 토론 결과: 승패, 순위 등)을 결정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 수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지만, 토론처럼 의무적으로 사안의 반대편을 살피고 균형 감각을 기를 기회는 흔치 않다는 주장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없음)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주제: 본 의회는 대학 토론이 이로움보다 해로움이 크다고 믿는다.
Motiom: THBT University Debating has done more harm than good.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

(토론실 사이트 게시물)2019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결승전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인류의 현재 상황이 100년 후보다 나을 것이라고 믿는다.
Motion: This house believes that the present condition of humanity is better than it would be in 100 years time.

원본 동영상 링크 1(Original Video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Zf2ssshf1o

주제 설명: 이 토론 주제에서 요구하는 것은 인류의 현재 상황이 무엇인지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정리해서 기준을 세우고, 그 다음에 100년 후의 인류 사회 또는 100년 후의 지구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을지를 상상해서 가능한 상황을 설정한 다음, 이 둘을 비교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인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유럽, 북미,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경제 선진국을 형성하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 등 권위주의 체제가 공존하고 있으며, 자본주의 사회 내에서 대량 생산 및 소비가 이뤄지는 동시에 빈부 격차가 존재하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등을 겪고 있고, 환경 오염, 자원 고갈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인류의 생존을 걱정하거나 인류 문명에 큰 피해가 올 수 있다고도 예상하는 상황입니다. 이 토론 주제가 대회에서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 문명을 위협하지 않던 상황이기 때문에, 2019년이 아니라 2020년을 '인류의 현재 상황'으로 놓는다면 다른 방향으로 토론이 전개될 수도 있습니다.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설령 2019년이 아니라 2020년을 현재 상황으로 가정한다고 해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예외적인 상황이고 백신과 치료제 등을 통해 극복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문제는 인류 문명이 100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생존하면서 발전할 수 있냐는 부분이라고 초점을 좁힐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인류는 이미 자본주의 사회에서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대량으로 소비하면서 살아왔고 국제 사회의 수많은 공조에도 불구하고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온실 가스 감축 노력 등도 잘 행해지지 않고 있다는 언급을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국제 갈등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인류 문명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현재 인류 문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19라는 상황을 맞아서 비대면으로도 각종 행사를 치르고 주요 산업에 변화가 오는 등 위기에 대응하고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 파리 기후 조약에서 탈퇴했으나 다시 가입할 것을 예상할 수 있고, 과학 기술의 발전과 세계 대전 등을 막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가볍게 여겨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도 근거를 들어 주장할 수 있습니다. 빈부 격차나 실업 등으로 인한 사회 불안과 같은 문제에 있어서도, 기본 소득과 같은 아이디어들이 제시되어 해결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등 인류의 창의력과 생존 본능이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1. https://en.dict.naver.com/#/entry/enko/b85ec8dd03d940c9a02cd6682c20f8d4
2. https://en.dict.naver.com/#/entry/enko/696f04256df14ec2a9e203adab3e11bf

토론 대회 소개: 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s,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회입니다. 대학생이 주로 참가하며(대학원생도 참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참가자 수로나 참가 대학 수로만 따졌을 때 지역 대회나 국내 대회가 더 클 수도 있기는 하나, 전 세계의 모든 대학교 학생들이 참가 자격을 가지고 있고 대학 졸업 후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세계 토론 대회가 있느냐고 물을 경우 가장 큰 대회가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가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460296356 와 같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원래는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https://www.facebook.com/koreawudc2021/posts/2723951557863380 와 같이 2021년 7월 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는 https://blog.naver.com/debatekorea1/221987802656 에 제시된 영국 의회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현재 2019년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토론 동영상을 올리고 있으며, 2018년, 2017년과 같이 점차 거슬러 올라가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릴 예정입니다. 2021년 한국 세계 대학교 토론 대회 및 그 이후 대회 동영상이 나올 경우 어떤 순서로 게시물을 등록할지는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 주제: 본 의회는 인류의 현재 상황이 100년 후보다 나을 것이라고 믿는다.
Motion: This house believes that the present condition of humanity is better than it would be in 100 years time.

1. 찬성합니다(I agree the motion).
2. 반대합니다(I disagree the motion).
3. 기권합니다(I abstain the 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