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9일 금요일

(토론실 포토갤러리)2022년 9월 9일 금요일 일기(다이어트, 청취 능력 포함)



(원문 출처)
http://toronsil.com/gnu5/bbs/board.php?bo_table=photogallery&wr_id=3228

게으름으로 인해 한 4~5일은 일기를 못 쓴 듯한데, 그래도 큰 일 하나가 어제 끝났고, 또 오랜만에 운동을 제대로 해서 일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어제 새벽에는 정릉천-청계천 쪽을 자전거 타고 다녀오느라 약 469kcal를 소모한 듯한데, 운동다녀와서 잤으니 그저께 운동으로 취급해야 하고, 어제는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방화대교 쪽에 자전거로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는 한강 북쪽의 자전거 길을 따라 가양대교까지 간 다음, 가양대교에서
엘리베이터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걸 생각했는데 가양대교로 올라갈 때는 엘리베이터를 탔으나 가양대교에서 한강 남쪽의 자전거도로로 내려갈 때는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계단으로 내려갔습니다. 별수없이 계단으로 내려가서 방화대교 근처 자전거 대여소에서 반납후 재대여를 했습니다.
돌아올 때는 가양대교를 건너지 않고 지나쳐서 한강 남쪽 자전거길로 왔습니다.
좀 돌아가는 느낌도 있었는데 오가는 길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등도 본 거 같고, 잠수교까지 와서 다리를 건너 한강 북쪽 자전거길로 돌아왔고 거기서 집에 왔습니다.

한 1500~1600kcal를 운동 한 번에 소모했는데, 매일 이 정도 운동하면 식욕을 특별히 억제 안해도 살 빠질 것 같기도 하나, 매일 이정도 시간과 체력을 들여서 운동하긴 무리일 듯 합니다.

따릉이로는 기어 올리는 데 한계가 있어 나중에 제 돈으로 자전거 사게 되면 더 빨리 더 멀리 더 적은 시간을 들여서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따릉이 대여소가 있는 거의 서쪽 끝까지 간 셈인데, 추석 연휴 중에 남쪽 끝과 동쪽 끝에도 가볼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서/남/동쪽 끝'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소는 다른 곳일 수 있겠으나 논문도 아니고 일기인데 그 정도로 엄밀하게 언어를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방화대교 근처 자전거 대여소에서 서쪽으로 1시간 가량을 더 간 다음에 돌아오게 되면, 따릉이로 연체료 안 내고 갈 수 있는 한계 지점까지 간 셈이겠으나 일단 어제는 방화대교 근처같은 먼 곳에 간 것도 처음이라 일단 당장의 한계를 넘은 것에 만족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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